매부리코란 콧등 중간 부분의 뼈와 연골이 튀어나온 코 형태를 말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심한 매부리코보다는 콧등이 약간 튀어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동양에서 매부리코는 반상이라는 속설이 있고 젊은 여성의 경우 팔자가 세다하여 선을 볼 때 꺼려하여 교정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매부리코를 가진 여성들은 사납고 강해 보이는 남성적인 인상 때문에 대인관계에서도 손해를 보기가 쉬워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콧대가 높은 심한 매부리코
수술은 튀어나온 부분의 코뼈와 연골을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깎아 제거하며 코뼈 양옆에 절골을 하여 안쪽으로 모아주면 코 전체가 날씬한 느낌이 됩니다. 또한 코끝이 아래로 향한 경우 코끝의 비중격 연골의 끝을 조금 깎아주고 코끝 연골을 조작하여 코끝을 살짝 올려주면 코 전체의 모양이 균형을 이룹니다.
코뼈를 절골시켜 그 위치와 모양을 다듬어줘야 하므로 수술범위나 회복기간이 일반적인 코수술에 비하여 좀 더 길어지게 됩니다. 코뼈를 5일정도 스플린트로 고정시켜 놓습니다. 수술 후 부기가 눈 근처까지 부어 오르지만 보통 7일 정도 지나면 가라 앉습니다.
콧대가 낮은 약한 매부리코
가끔 코가 낮고 약간 돌출된 매부리코인 경우에는 돌출된 부분만 제거하면 전체적인 코 높이가 낮아지므로 코 높이는 수술을 동시에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